서브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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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 1966/02/27 Island
2 Guns(2013)
Contraband(2012)
Everest
2015/09/24
감독 -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배우 - 제이슨 클락, 제이크 질렌할, 샘 워싱턴, 조슈 브롤린, 키아라 나이틀리, 로빈 라이트, 마이클 캘리, 에밀리 왓슨, 존 호킨스
줄거리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장 뜨거웠던 1996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상업 등반 가이드 ‘롭 홀’(제이슨 클락)과 치열한 경쟁 시장에 갓 뛰어든 등반 사업가
‘스캇 피셔’(제이크 질렌할), 그리고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최고의 등반대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다.
지상 위 산소의 1/3,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영하 40도의 추위, 뇌를 조여오는 극한의 기압까지.
높이 올라갈수록 열악해지는 기후에 맞선 이들은 마침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눈사태와 눈폭풍이 에베레스트를 뒤덮고 수많은 목숨을 위협하는 예측불허의 극한 재난이 펼쳐지는데…
The VFX are made by:
RVX
Framestore
Important Looking Pirates (VFX Supervisor : Stefan Andersson)
One Of Us
Union Visual 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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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삶
<에베레스트>는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세계 최정상의 산인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산악영화다.
과거에 에베레스트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데 탄탄한 배우진들이 참여를 헀다.
<아바타>의 '샘 워싱턴'과 이젠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아닌 주연으로 출연을 해주시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Avengers>에서 타노스로 출연하여 앞으로 팬을 긁어모을 예정인 '조슈 브롤린'도 출연해주셨다.
최근에 <터미네이터4>를 본 사람이라면 눈에 익은 '제이슨 클락'이 터미네이터에선 인간을 조지로 왔더니 이젠 사람들을 책임지러 왔다.
영화를 보기에 앞서 이런 짱짱한 배우진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출연을 해서 빛낸다는게 참 마음에 들었는데
대단한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에베레스트라는 추위에 맞서기 때문인지...배우들의 얼굴을 꽁꽁 싸매놨기에 표정연기가 되지 않아서
기대한만큼의 연기력을 못봤다는점이 많이 아쉽다.
근데 산악영화인 <에베레스트>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좀 다른 영화라고 생각을 한다.
일반적인 관객들의 생각은...<남극일기>나 <하이 레인> 같은 긴장감이 있는 영화를 기대할텐데 이건 그런 영화가 아니다.
사람의 깊은 내면에서부터 무엇인가를 이끌어내는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영화라고 한다면 <아메리칸 스나이퍼>정도가 된다.
겉으로 들어가는 순간적인 긴장감, 공포, 불안, 슬픔이 아닌 마음깊은속에서 끌어올라오는 감정들을 담아냈다고 볼 수 있으며
실화에 바탕했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라인과 영화로 재탄생함으로써 존재했을법한 각색과 다큐맨터리적 연출또한 실제 사건과
영화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았다는 점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크레바스로 사람이 갑자기 떨어진다던가 눈보라에 사람이 날아가는 그런 극적인
장면은 전혀 없으니 전형적인 재난영화를 기대하진 않았으면 한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사람들의 이유가 나타나며 그 사람들의 삶을 엿볼수가 있고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기보다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이며
불안감이 느껴지고 그저 영화를 관람하고 있을 뿐이지만 에베레스트의 산악 베이스캠프에서 같이 현지상황을 듣는것마냥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임을 좀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인지 CG를 최소화로 사용하여 제작을 했다고 하기에
VFX에 관련된 내용은 딱히 없을 듯 한데, 그나마 필자와 사소가 본 느낌으로써 VFx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내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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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G! 에베레스트에서 찍은 리얼 재난 영화제이크 질렌할, 제이슨 클락, 조슈 브롤린,키이라 나이틀리, 샘 워싱턴#에베레스트 까지 올라간 미친 촬영 현장!극한 재난 제작기 영상 최초공개!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극한의 재난지금 바로 확인하라!
Posted by Universal Pictures International Korea on 2015년 9월 7일 월요일
대부분의 영화는 CG로써 퉁쳐도되는 시대에서 에베레스트라는 대자연을 담는건 큰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그런 어려움을 넘어서 무식하게 거대한 IMAX 카메라를 에베레스트까지 들고가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스탭진이 IMAX 캠에 했을 욕이 진짜배기>
<에베레스트 촬영장에서의 IMAX 카메라>
위 이미지에 나타나는 카메라가 IMAX 카메라인데 완전한 디지털 캠일테니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캠이랑은 많이 다를듯하다.
일반적인 IMAx 영화들은 핵심적인 장면에만 IMAX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하거나 일반 촬영장면을 IMAX로 컨버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베레스트에서 일어나는 재난을 리얼리티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전세계에서 얼마없는 IMAX 장비들을 총 동원해 알프스 산지에 옴겨
촬영을 진행한 만큼 IMAX에 대한 열정이 돋보인다.
여태 멋진 영화들을 보았고, 여러 IMAX영화들을 리뷰해왔지만 <에베레스트>에서 굳이 IMAX 라는 항목을 만들어서 포스팅하는 이유는 남다르다.
IMAX로 유명한 영화인 <그래비티>, <아바타>,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라이즈>, <트랜스포머>, <인셉션> 등등...많지만 하나같이 CG로써 아름다움을 주거나
영화적인 측면에서 눈을 뒤집어놓는 영화들인데 그에 반면 에베레스트는 IMAX로 확실한 대자연을 담아낸다는게 큰 특징이다.
역대 최고수준의 스케일의 장소에서 촬영을 하며 인간이 정복할 수 있는 최고의 자연인데 이런걸 2D같은걸로 본다는건 눈에 똥을 주는거다.
솔직히 이런 영화를 IMAX가 아닌 일반 디지털로 촬영했다면 관객들이 짱돌들고 일어날거라 생각한다.
<에베레스트>는 최소한 시네마X 혹은 슈퍼플렉스 이상으로 관람을 해주는게 눈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필자는 일반 3D로 봤다.. IMAX로 촬영한 대자연인데 자막만 3D로 느꼈다...
추석연휴기간이라 고향인 울산에서 관람을 했는데 울산 CGV의 IMAX관이 전국 2번째 스케일에다가 경사가 IMAX에 맞게끔 설계되어 있어서
IMAX를 보기에는 최적의 영화관인데 그런 영화관에서 <에베레스트>가 아닌 <사도>를 IMAX관에서 상영하고 있었다.
단언컨데 <사도>만 IMAX관에서 상영했다.
IMAX관은 IMAX로써 제작된 영화를 보기위해 제작된 관이다. IMAX영화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떡하니 <에베레스트>라는 장엄한 IMAX영화가 있는데 찬밥신세였다.
울산CGV는 관객들에게 똥을 준걸 반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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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는 CG의 비중은 최소화시키고 실사촬영을 통하여 영상미를 살린 영화이기 때문에
VFX라고 한다면 smoke/cloud와 매트페인팅(matte painting)이 주를 이루게 되며 굳이 덧붙이자면 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CG가 그렇게 적게 쓰인것같진 않지만... 사실 너무 방대한 공간에다가 생소한 장소이고, 현재 CG의 기술력은 실사와 맞먹기 때문에
어느 부분까지가 CG이고 어느 부분까지가 실사인지 판단이 잘 서지않는다.
<사다리 걸친 조슈 브롤린>
위 이미지는 <에베레스트>의 Poster로도 많이 보이는 거대 크레바스를 넘어가는 장면이다.
영화상에서 벡 웨더스 (조슈 브롤린)이 사다리를 넘다가 발을 헛디뎌 걸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데
이때 크레바스 아래로 보이는 계곡(?)이라던가 이미지에서 보이듯 빙하가 부셔져 떨어지는 장면은 정말로 자연스럽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실제로 빙하가 부셔진건지...CG로 한건진 모른다.
<사우스 서밋에서 바라보게 되는 에베레스트>
앞서 언급했듯이 매트페인팅(matte painting)이 상당히 많이 쓰였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 영화인데,
너무 자연에 잘 동화되어서 저게 사실인지 매트페인팅인지 몰라봤다.
어느정도냐면 영화상에서 제 3캠프로 불리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헬기조차 올라가지 못하는 장소라고 하니....
그 후부터의 장면은 모두 매트페인팅이 사용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영화를 볼때 이게 매트페인팅이라고 여겨지거나
일말의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구름(cloud)이나 연기(smoke)는 아름다워보일 정도였다.
<유독 눈보라와 구름이 잘 보인 장면>
에베레스트는 설산인만큼 눈보라가 거세게 치고...간단하게 바람에 흩날리는 눈들과...고지대로 올라갈수록 주인공들 뒤로 보이는 원경에 눈이 가게되는데,
이건 그냥 완벽에 가깝다....아니 완벽일수도 있다. 실제 촬영을 위해 해발 6,657미터까지 촬영장비들을 들고 올라가서 촬영을 한것이니...
근데 이게 만약 CG로써 이루어진 눈보라와 구름들이라면 단언컨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여태껏 영화들에서 나온 구름들과는 레벨부터가 다르다.
정말 보여주고싶은 눈보라장면이 있는데... 그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다...
<필자와 팀장이 생각한 최악의 VFX>
대자연을 실사와 매트페인팅을 잘 섞었고, 그에 걸맞는 연기(smoke)와 구름(cloud)를 선사한 <에베레스트>지만 아쉬운점은 보였다.
정말 대부분의 장면이 실사였기에 갑자기 튀어나온 CG여서 어색했던건지, 아니면 그냥 실력이 부족했던건지...
<에베레스트>의 극적인 요소를 더해주는 매개체인 폭풍은 실망 그 자체였다...
멀리서 폭풍이 다가온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차원적인 세계에서 폭풍이 포탈을 타고 날아오는 기분...?
폭풍안에서 치는 번개또한 전혀 컬러가 맞지않았으며 대놓고 CG임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고 막말로
그냥 막 따로논다고 할 수 있는데 오죽하면 사소(팀장)가 보았던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나왔던 폭풍이 더 자연스럽다고 말할 정도니....
실사촬영이 주를 이루었기에 신경을 덜 썻던것 같기도하지만, 나름 VFX studio 순위 2위에 해당하는 Frame store가 작업을 함께하였는데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다면 정말 괜찮은 폭풍이 완성되었을텐데....저런 결과밖에 나오지 않았단건 상당히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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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는 인간이 마주하는 최고의 대자연을 잘 보여주는 영화였으며
그 자연에 맞서는 나약한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자 돈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하는 상업 시스템을 비꼬기도 한다.
또한 영화상에서 존 크라카우어(마이클 캘리)가 산악인들에게 산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 묻는데 이 질문이 바로 감독이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해주는 정말 소중한 질문이다.
적적해진다.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베이스캠프의 무전을 통해 바로 앞에서 지켜보는것 같다.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걸 잊을만큼 잘 와닿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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