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타이틀
서브 타이틀
(Chris Columbus)
birth 1958/09/10
-Night at the Museum: Secret of the Tomb(2014)
-Percy Jackson & Sea of Monsters(2013)
-Percy Jackson & The Lightning Thief(2010)
-Fantastic Four(2005)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2002)
PIXEL
2015/07/16 국내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배우 - 아담 샌들러, 미셸 모나한, 케빈 제임스, 피터 딘클리지, 조시 게드, 숀 빈, 애슐리 벤슨, 브라이언 콕스
이런 지구 침략은 처음이다!
1982년, 나사(NASA)는 외계와의 접촉을 희망하며 지구의 문화를 담은 타임 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하지만 여기에 담긴 아케이드 게임을 자신들에 대한 선전포고로 오해한 외계인들은
팩맨, 갤러그, 동키콩, 센티피드,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모습으로 나타나 지구를 침공하기 시작하는데…
30년 전 동전 몇 개로 수천 번이나 세상을 구했던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의 고수 3인방은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치게 된다.
유일하게 게임의 룰을 지배할 수 있는 이들, 과연 현실에서도 세상을 구해낼 수 있을까?
The VFX are made by:
Digital Domain (VFX Supervisor : Marten Larsson)
Sony Pictures Imageworks (VFX Supervisor : Daniel Kramer)
Trixter (VFX Supervisor : Alessandro Cioffi)
Atomic Fiction (VFX Supervisor : Ryan Tudhope)
서브 타이틀
8비트 픽셀의 비디오게임 주인공들이 지구를 침략하는 본격 픽셀아트 영화
정확히 4개월전, 필자는 <PIXEL>의 트레일러를 보고 한눈에 반하여 신명나게 프리뷰를 작성하였었다.
픽셀아트(Pixel art)의 아름다움이 영화로써 나타난단게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어릴적 아버지가 사주셔서 즐길수 있던
고전 비디오게임들을 다시금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단게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PIXEL>은 필자의 기대에 만족을 시켜주는 작품이다.
어떻게 구현했는지 신기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CG와 B급 영화에서만 나타낼 수 있는 저렴하고 가릴것 없는 막장코드,
괜시리 반갑게 들려오는 "Queen"의 We will rock you가 살려주는 벅차오름,
그리고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자 노력한 "크리스 콜럼버스"감독의 노력이 돋보였는데
<PIXEL>이라는 영화를 보는 관객중에 원작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10에 9은 될것이다.
후기를 보면 대부분이 "전형적인 뻔한 B급 영화", "아무것도 남는 것 없는 개판스토리" 라는 등의 말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원작을 보게 된다면 그 생각은 일부 달라질 것이라 장담한다.
<PIXEL>의 원작이 되는 영상의 제작자는 "패트릭 진(Partrick Jean)"이라는 그래픽디자이너다.
원작 제작자 특유의 느낌을 살린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제법 잘만들어졌다고 본다.
물론 쟁쟁한 영화들에 비해선 스토리도 뻔하고 그저 킬링타임용 영화임에 분명하다...
분명한 킬링타임용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 영화는 킬링타임으론 최고의 영화임을 자부한다.
까고 말하자면 이 영화에서 많은걸 바라지마라,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해서 <A-특공대>같은 고퀄리티의 영화는 아니다.
애초에 킬링타임용이고 오락성 영화라는걸 알고 볼텐데 너무 많은걸 기대하며 들어갔다가 스스로 되려 실망하며 영화관을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막말로 애초에 오락이라는 주제가 영화가 된거니...
그럼 픽셀아트의 화려함을 눈에 때려박는 전례없는 영화인 <PIXEL>에 대한 심도있는 리뷰를 시작하겠다.
서브 타이틀
<Patrick Jean의 PIXEL 원작>
위의 영상이 바로 영화 <PIXEL>의 원작이다.
그래픽디자이너인 "Patrick Jean"이라는 사람의 작품인데 PIXEL들이 뉴욕시를 침공하는 장면을 볼 수있다.
원작의 퀄리티는 환상적이다. 절대로 일반적인 제작으론 나올 수 없는 방식이다.
CG적인 면에서 있어서나 기획으로 보아도 원작은 부족함이 없다.
각 캐릭터들을 실제에 맞게끔 픽셀아트화 시킨것도 자연스럽고, 물론 <PIXEL>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공격을 받아 실제 사물들이 픽셀로 변하는것도 자연스럽다.
앞서 언급했지만 <PIXEL>을 본 사람들은 "영화가 싸보인다", "전형적인 B급 영화다" ..라고 평가를 하지만 원작을 본 다음 다시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과연 <PIXEL>이라는 영화를 만들기에 있어서 A급을 만들기에 실패해서 B급으로 보인것인지, 애초에 B급이라는 특유의 느낌을 살린것인지
확실하게 평가를 해봐야하는데 당연히 필자의 생각은 후자다.
서브 타이틀
<PIXEL>을 본다면 CG에 눈이 돌아가게 되있다.
픽셀들에 적용된 Lighting과 Texturing등은 아주 깔끔하고 비디오게임 캐릭터들의 느낌을 잘 살렸다.
주변환경(Environment)에 따라 시시각각 캐릭터들 내부에 비치는 컬러의 변화도 인상적이었으며
SSS (subSurface Scattring) 쉐이더가 아주 잘 사용되었음을 볼 수 있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말을 했던 것처럼 진짜 작정하고 VFX 작업에 공을 들인걸 온몸으로 느낄수있다.
근데 필자가 봤던 SSS가 잘 사용되었다든가 Particle이 리얼하게 사용됬던 장면들은 인터넷에서 찾을수가 없기에 다른부분으로 작성한다...
<Pac-man 에 의해 파괴되는 소방차>
위의 첫번째 이미지는 공식 트레일러에서 캡쳐해온 장면인데 보다싶히 Pac-man이 소방차를 씹어삼키는 장면이다.
<PIXEL>에서 캐릭터들에 의해 공격받는 모든 물체들은 Pixel화가 되는데 이러한 Pixel화가 되는 작업 전부에 대해선
Houdini가 쓰였음은 의심할 겨를이 없다....
아무튼, Pixel로 변하는 소방차를 보면 이미 Pixel로 흩어지는 파편들이 있는 반면, 소방차를 자세히 보면 팩맨에 의해 씹어진 일부분이
점차 Pixel로 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모델링(modeling)된 데이터에 Pixel로 morping이 되는 Data를 반복적으로 루핑(Looping)을 시키는 방식으로 제작을 하고
그 위에 따로 Pixel Debris들을 추가하여 작업을 한걸로 볼 수 있는데, 정말이지 눈을 즐겁게 하며 만족시켜주는 CG이다.
두번째 이미지에 대한 설명은 따로 붙이지않겠다. 상당히 보는 맛이 있는 장면이니...꼭 직접 보길바란다.
<아이디어가 돋보인 타지마할에서의 핑퐁게임>
"패트릭 진"의 원작 영상에서 건물을 깨부는 핑퐁을 볼 수 있는데, 솔직히 원작에선 심심해보인다.
딱히 파괴력도 없어보이고....다마고치로 하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PIXEL>에선 아주 끝내주게 표현했다.
핑퐁에 의해 파괴되는 Destruction은 자연스럽게 표현되었고, 파괴되는 범위의 정도도 나무랄데가 없다.
심지어 핑퐁 볼이 타지마할에 닿을땐 하얗게 Burn이 되면서 점차 힘을 잃은 뒤 Pixel로 변화가 되는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실제 저 부분을 보면 핑퐁들이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Animation)을 보게 될건데, 이건 자연스럽다기보단
어울리게끔 만들어졌다고 말하는게 맞는 듯 한데 현실에 맞는 리얼리티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관객들이 기억하는 고전게임속의 움직임을 살리면서 어색하지않게 잘 이끌어냈다고 본다.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하는 지네게임>
위 이미지들은 필자가 제일 흥미롭게 보았고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하는 지네게임 씬인데 가장 앞서 언급했던 SSS가 잘 사용된 씬이자 particle의 디테일이 돋보였던 장면들이다.
인간들이 본격적으로 PIXEL들에게 반격하게 되는 첫 배틀인데, 주인공들이 처음으로 나서게 되는 배틀이기도 해서 상당히 통쾌한 맛도 있고
본격적인 배틀의 시작이라 그런가 이후에 나오는 배틀씬들에 비해 훨씬 볼거리도 많다.
사람이 터지기도 하고...지네가 도시를 누비며 날뛰는걸 잡으러 다니기도한다.
특히 이 장면과 팩-맨 씬은 저녁씬에 속하는데 저녁인만큼 PIXEL 주인공들에 의해 비치는 Lighting의 반사가 인상적이다.
필자는 라이팅이 너무 힘들다. 배우면서도 짜증나죽겠다.
세번째 이미지를 보면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SSS와 Lighting이 잘 느껴질것이다.
상당히 많은걸 담은 장면인데 부족함은 보기가 힘들다... 굳이 따져서 말하자면 앞서 말한 particle이 퍼지는부분에서 살짝 particle이 뭉쳐서 퍼지는 느낌정도다.
근데 그 장면은 보면 알겠지만 particle에 초점이 맞춰진게 아니기때문에 필자같이 CG를 우선적으로 보지않는 이상은 어색함을 느끼긴 힘들것이다.
비교적 초중반에 나오는 장면이라 후에 나오는 장면들에 비해 몰입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여기서의 몰입도를 놓친다면 제일 깨알같은 베스트 씬을 놓치는 것이다.
꼭 지네게임 씬에선 정신을 집중하고 보길 바란다.
<대미를 장식하는 동킹콩 배틀과 Pixel 외계인들의 총공격>
<PIXEL>의 스토리상 제일 핵심이 되는 장면이라면 단연 동킹콩 배틀이다.
주인공인 "아담 샌들러"의 트라우마와 연관된 장면이자 딱봐도 하이라이트인 장면에 속하는거라 대미를 장식한다고 적어놓긴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필자는 동킹콩 배틀씬에 실망을 했다.
근본적인 이유는 VFX도 아니고 스토리상의 문제도 아니다.
그냥 장면자체가 재미가 없다.
심지어 화려한 장면들은 앞에서 다 보여줬기에 더이상 VFX적으로 뭘 더 표현해낼것도 없었다.
다른 장면들에 비해 독특한게 있다면.... 망치도 다 부셔서 속이 좀 시원하다는것 정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것 마저 딱히 와닿지도 않고...너무 물흐르듯 흘러간다.
자연스레 흘러간단게 아니라, 무슨 사건이 있는지 못느낄만큼 물흐르듯 그냥 가버린다.
차라리 동킹콩 배틀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그 외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가 훨씬 재밌다.
이건 진심이다....고전 게임 캐릭터가 전부 나와서 훨씬 볼거리고 많고 소소한 가십거리들도 존재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봐도 동킹콩보단 테트리스에 의해 파괴되는 건물이 더 흥미로울것이다.
왜 하필이면 동킹콩으로 했을까....차라리 갤러그나 테트리스로 배틀을 하지....
마지막으로 <PIXEL>의 묘미는 영화가 끝난다고 끝나지않는다.
요즘 영화들은 타이틀 시퀀스(Title sequence)와 엔딩크래딧(Ending Cradit)에 많은 신경을 쓰는데
<PIXEL>의 엔딩크레딧은 "Pixel art"의 끝을 보여준다. 현대적인 Pixel art가 아니라 고전게임 세대가 기억하는
익숙한 느낌으로써 Pixel art로 엔딩크래딧을 장식했다.
오락실에서 최종보스까지 클리어하면 그 이후 스토리나 전체적인 스토리가 "Pixel art"로써 나오곤 했는데
그걸 정확히 잡아냈다고 말할 수 있다. 엔딩크레딧만으로 영화 <PIXEL>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보여준다.
엔딩크레딧(Ending Cradit) 이 중요시 되는 시기에서 영화의 성격과 추억을 제대로 파고든 엔딩이다.
서브 타이틀
'Contents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을 걷는 남자 - 예술적 쿠데타, 그 속의 IMAX와 VFX (0) | 2015.10.30 |
---|---|
마션 - 화성판 생존기에 담긴 VFX (0) | 2015.10.17 |
에베레스트 - IMAX가 선사하는 최고의 대자연 (0) | 2015.10.01 |
앤트맨 - 작지만 강한 차세대 어벤져스 (0) | 2015.09.07 |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 감정의 시각화 (0) | 2015.07.25 |
'LAVA' 그리고 Water -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2) | 2015.07.24 |
쥬라기 월드(Jurassic World) - 시대를 넘어온 영화 (0) | 2015.06.16 |
샌 안드레아스(San Andreas) - 심도 깊게 부셔준다. (0) | 2015.06.05 |
Autodesk 3Ds Max 2016 릴리즈 리뷰 (0) | 2015.05.26 |
어벤져스(Avengers) : Age of Ultron 의 VFX 이야기 (0) | 2015.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