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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페이튼 리드(Peyton Reed)
birth 1963/07/03 USA
Ant Man(2015)
Yes Man(2008)
Bring it On(2000)


앤트맨
Ant Man

2015/09/03
감독 - 페이튼 리드
배우 - 폴 러드 ,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리 릴리, 코리 스톨, 바비 카나베일, 안소니 마키



줄거리

언제까지 커져야만 하는가!
마블 역사상 가장 작고, 가장 강한 히어로가 온다!
하나뿐인 딸에게 멋진 아빠이고 싶지만, 현실은 생계형 도둑인 스콧 랭(폴 러드). 어느 날
그에게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이
찾아와 수트와 헬멧을 건네며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
어리둥절 하지만 일단 한번 해보기로 결심한 스콧 랭은 행크 핌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의 도움을 받아
점차 히어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그의 스승이자 멘토인 행크 핌 박사를 도와 핌 입자를 악용하려는 세력을 막아야 하는데…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세계가 이제 그의 손에 달렸다!




The VFX are made by:
Industrial Light & Magic (VFX Supervisor : Russell Earl)
Double Negative (VFX Supervisor : Alex Wuttke)
Luma Pictures (VFX Supervisor : Vincent Cirelli)
Method Studios (VFX Supervisor : Greg Steele)
Cinesite (VFX Supervisor : Simon Stanley-Clamp)
Trixter (VFX Supervisor : Dominik Zimmerle)
Lola VFX (VFX Supervisor : Trent Claus)
capital T (VFX Supervisor : Jamie Hall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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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Avengers에 합류하는 신개념 히어로 앤트맨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지구를 지키는 마블의 히어로 팀인 Avengers에 추가될 새로운 히어로가 왔다.

글을 쓰기에 앞서 필자는 <마블>과 <DC>에 나름 관심이 있지만 <앤트맨>의 존재유무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Avengers 가 영화로 나오고 새로이 참여하게 되는 히어로중 유일하게 자신의 영화가 있는 히어로다.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 앤트맨이 가지는 비중은 모르지만, 단일영화가 나온만큼 앞으로 나올 시네마틱 유니버스 상에서

큰 역할을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팔콘이 상당히 맘에 들어서 스핀오프로 팔콘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


Avengers 맴버의 단일영화답게 막강한 VFX Studio들이 제작에 참여를 하였고 그만큼

자연스러운 CG를 구현해놨는데, 막 진짜 장난아니다 라고 느껴지는 CG라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정말 자연스럽다.

영화를 보는 내내 CG로 인해 눈이 불편하다거나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다.

<예스맨>의 페이튼 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서 그런지 다른 맴버들에게 꿇리지 않을 만큼 강력한 개그코드가 잘 녹아있다.

정말 자연스럽고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럼 다른 영화들에 대해 집중을 제대로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앤트맨에 대한 주저리를 써내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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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이는 세계

<앤트맨>은 말 그대로 개미맨이다....개미만한 크기로 적들을 무찌른다.

사람이 개미의 크기로 줄어들긴 하나, 개미가 가진 장점은 다 가지고있다.

자신의 무게의 50배나 되는 물건을 들수있고....다양하니까 적진않겠다.


<앤트맨>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 한다면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가 있는데 "슈트"와 "크게 보이는 세계" 라고 할 수 있다.

슈트같은 경우엔 솔직히 크게 와닿지가 않았고... 필자는 앤트맨이 작아졌을때 바라보는 세상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진정한 토마스 기차의 공포>




<토마스 기차 위의 앤트맨>



위의 이미지를 그냥 본다면 액션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달리는 기차 위의 전투로 볼 수도있다.

하지만....사실 앤트맨이 작아진 뒤 장난감 기차위에서 "옐로우 자켓"과 싸우는 씬이다.

토마스기차 씬이 <앤트맨>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말할만큼 이 씬은 크게 보이는 세상을 잘 구현해놨다.

미니어쳐로 사물들을 촬영했는지, CG로써 하였는지는 분간이 잘 가지않지만 어떤 방법이 되었던 간에 이질감없이 실제 사이즈의 샷과

미니사이즈의 샷을 흥미롭게 섞어놨다.

더불어 필자는 CG를 공부하면서 사물의 크기에 대한 느낌을 살리는 부분에 있어서 항상 애를 먹는 편인데...

첫번째 이미지를 보면 느껴지다싶히 "옐로우 자켓"이 현저히 작아보이는게 한눈에 느껴진다.

CG로써 이런 사물의 크기를 표현할때 오브젝트가 크고 작고만으로는 구현이 힘들어서

셋팅된 카메라의 화각등을 잘 조절해야지 느낌을 살릴수가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전혀 어색함을 느낄수가 없었다.











<작아진 앤트맨을 덥쳐오는 물>



관객들마다 생각하는 <앤트맨>의 하이라이트는 다르다.

앞서 언급했듯이 토마스기차 씬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연구소 전투 씬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생각하는 하이라이트는 전혀 다르다....바로 앤트맨이 수트를 처음 착용하고나서 작아진 직후의 장면이다.

처음으로 주인공이 커다란 세계를 바라보는 장면이기도 하고, 화면 자체에 살짝의 딜레이를 줌으로써 공간이 달라졌다는걸 확실히 와닿게 해주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던건.....수돗물이었다. 작아진 앤트맨에게 느리게 다가오는 수돗물의 속도감이라던가 shape은 깔끔하고 장면에 어울렸거

욕조의 벽을 치며 돌아오는 물의 형태또한 나무랄게 없었다.

역시나 제일 맘에 들었던건 속도감이다....작아진 앤트맨을 덥쳐오는 물을 상대적으로 훨씬 크게 느껴지게 하기 위한 속도제어가 잘되있고

장면을 보았을때 압박해오는 압박감마저 들었다.

다만 이 부분에서 아쉬운게 있었다면 water에 적용된 쉐이더인데....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홍수라던가...침수라던가...물에 대한 공포는 좀 더 어두운 물에서 잘 느껴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만 덜 투명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상태의 쉐이더는 뭔가...너무 반사가 많았다고 해야하는게 맞으련지, 좀 그런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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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슈트

<앤트맨>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한다면 앤트맨을 도와주는 개미들이 있다.

캡틴아메리카에겐 팔콘이 있고 아이언맨에겐 워머신이 존재하듯, 앤트맨의 파트너는 개미인 셈이다.

사실 핌 박사나 여주인공인 호프가 저 대목에 훨씬 맞는 말이겠지만...실제로 앤트맨을 옆에서 보좌한건 개미들이다.

앤트맨은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개미들과의 교감을 통해 서로 돕고돕는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탈것(?)인 앤토니라는 개미도 생기게 되고 그 외 개미들에게 장비를 부착하여서

도움을 받거나 개미들에게 신호를 주어서 적들을 물리치기도한다.










<앤토니와 함께하는 앤트맨>




<불개미와 교감중인 앤트맨의 모습>



사람들중에 분명히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테고 흔하디 흔한 개미마저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물론 앤트맨에 나오는 개미는 하나같이 커다랗게 묘사되기 때문에 훨씬 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진짜 개미답게 잘 표현된 앤트맨 속의 개미들은 별다른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거대한 개미들이지만....아군이란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당연히 아군이지만 CG로 만들어진 개미를 보는데 있어서

징그럽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다만 한 장면에 있어서는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개미 한마리가 실제 사람크기처럼 커지게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선 거부감이 들었다. 그 장면이야 애시당초 작은 개미가 사람처럼 커진 것이라 공포감을 심어주어야하기 때문이라고 보기때문에

잘 맞아떨어지는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개미야 초반부터 계속 나왔으니까 보는데 무뎌진걸수도..있다..


개미들중에 앤트맨의 파트너인 개미 "앤토니"가 있는데, 영화내내 앤트맨과 은근한 유대감을 보여주는데 근데 사실 뭐 없었다.

아바타에서 표현됬던 탈것(?)과의 교감이랄것도 없었고... 뭔가 앤토니가 크게 작용할것만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별거없었단게 아쉽다.







<옐로우 자켓>



<작아지는 앤트맨>






앤트맨에서 주인공인 "스콧 랭(폴 러드)"이 앤트맨으로써 활동을 할 수 있게 된건, 핌 박사가 만든 앤트맨 슈트 덕분이다.

극 상에서는 폴 러드가 어쩌다보니 어둠의 경로(?)로 슈트를 얻게되는데...그냥 그렇다.

슈트가 없으면 파쿠르는 할 줄 아는 주인공이지만 결론적으로 슈트가 없으면 앤트맨이 아니게 된다.

근데 필자가 앤트맨 슈트를 보면서 느낀건 아이언맨 같은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슈트가 아니라 캡틴아메리카의 슈트처럼 그냥 앤트맨임을 상징하는 느낌이 들었다.

차라리 빌런으로써 등장하는 옐로우자켓의 슈트에선 아이언맨의 느낌이 났다고 하는게 맞다.


슈트의 CG에 대해 언급을 하고싶은데...필자가 보기에 앤트맨의 슈트는 CG가 아니라 그냥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써먹은거같다...

거기다가 합성을 이용해서 작업을 한...

슈트의 CG라 한다면 작아지고 커질때의 Effects 정도가 전부일 것이다.

심지어 그런 Effects 마저 별다른 효과를 안주고 편하게 한거같다. 점차 작아지고 커짐을 나타내기 위해 잔상으로 표현하는...역시 머리가 좋다.

아니면 반대로....참여한 VFX Studio가 장난이 아닌만큼....전부 다 CG라고 볼 수도 있다.

진짜 미친듯한 기술력을 써서 감쪽같이 속은걸수도...있는거다.









번외



<팔콘과 면전에서 대화중인 앤트맨>



<앤트맨>을 보다보면 반가운 얼굴과 반가운 장소가 나오는데, 바로 캡틴아메리카의 날개라고 할 수 있는 팔콘

<어벤져스2>의 마지막에 나왔던 어벤져스 기지이다. 이 부분을 통해서 앤트맨이 앞으로 어벤져스의 맴버가 될거라는 복선이 깔리게 되는데

필자는 복선이고 나발이고 이렇게 연관성있는 영화의 인물과 장소를 보여줌에 따라서 생기는 감초같은 맛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팔콘을 좋아하기도 하고....일단 기본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어느정도 관람한 사람이라면

팔콘과 앤트맨의 전투씬은 참 반갑고 즐거운 장면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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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은 차기 어벤져스 맴버로 합류한다고 알려져있으며 당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다음 작품인 <캡틴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캡틴아메리카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리뷰에 작성했듯이 <앤트맨>은 관람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불편함도 느끼지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비록 다른 마블영화들에 비해 임팩트는 적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남다르다.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한 스토리라인, 보기에 전혀 거부감없는 CG와 개그코드... 간만에 맘편하게 제대로 본 마블시리즈....어벤져스와 연관성은 더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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