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타이틀

SUB TITLE:
Poster














서브 타이틀

SUB TITLE:
Information



Director



브래드 페이튼 (Brad Peyton)
birth 1979
San Andreas(2015)
Journey 2: The Mysterious Island(2011)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06/03 국내

감독 - 브래드 페이튼
배우 - 드웨인 존슨,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칼라 구기노, 콜튼 하인즈, 이안 그루퍼트, 아트 파킨슨






The VFX are made by:
Hydraulx (VFX Supervisors : Colin & Greg Strause)
Cinesite (VFX Supervisor : Holger Voss)
Image Engine (VFX Supervisor : Martyn Culpitt)
Scanline VFX
Method Studios







서브 타이틀

SUB TITLE:
Review

평생동안 겪기도 힘든 재난이란 재난을 하루동안 압축해서 겪게해주는 인생 재난영화


여태까지 이름에 남는 재난영화들이 있다. 

<투모로우>, <2012>, <아마겟돈>, <볼케이노>, <딥 임펙트> 등등...

이제 여기에 <샌 안드레아스>가 추가되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미친 재난을 보여준다.

시작부터 떨어지고 부셔지고 난리를 쳐주는데 제목에 적었다싶이 아주 심도 깊게 부셔준다.

부셔지고 터지고 부셔지고 무너지고 부셔지고... <2012>나 <투모로우>는 전체를 부순다고 치면

<샌 안드레아스>는 전체를 부시고 안으로 들어가서 또 부신다. 몇번이나 적을만큼 심도 깊게 부셔주니

재난영화다운 재난영화를 원한다면 절대적으로 추천한다.

배우진 또한 믿을만하다. 전직 프로레슬링 선수 "더 락"으로도 유명한 "드웨인 존슨"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를 함께 작업했던 "브래드 페이튼"감독과 또 다시 함께하였으며

미드를 좀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알거라고 생각하는 <화이트 칼라> 라는 미드의 "케이트"로도 유명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가 출연했으며, <판타스틱 4>고무인간 "리드 리차드"역의 "이안 그루퍼드"도 보여서 반갑다.

필자가 생각하기엔 배우진도 이정도면 괜찮고 CG도 화려하다.

하지만 이런 영화들의 특징은 화려한 CG에 비해 시나리오는 절대적으로 뻔하다는 점을 미리 말하고자 한다.

<샌 안드레아스>의 VFX에 대한 정보가 미미하지만 VFX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보겠다.










서브 타이틀

SUB TITLE:
Making video



<샌 안드레아스의 Making video>



위 영상은 <샌 안드레아스>의 Making video다. 이 자료만으로 영화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볼 수 있으며
필자는 이 영상과 영화의 내용을 참조해 VFX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다.


*위 영상은 CGV facebook page에서 얻어온 자료입니다.









서브 타이틀

SUB TITLE:
후버댐


영화의 초반부에서부터 시원하게 깨트려 먹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바로 이 후버댐 붕괴다. 지진이 일어나게 되면서 댐이 갈라지고 댐이 지탱하고 있던

방대한 양의 물이 댐을 붕괴시키게 되는데.... 필자는 이 장면부터 입이 벌어져서 보았다.

FX를 공부하는 만큼 보이는게 많아진 탓인지 모델링(modeling)이나 라이팅(lighting) 보다

Destruction, Water, Smoke, Fault 등등의 effect들이 눈에 보였다.












<후버댐 붕괴장면>



이미지만 보아도 FX에 대한 작업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후버댐이 붕괴되는 것 만으로도 앞으로 어떤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질 느낄 수 있다.


이 장면을 제작해내기 위해서 주차장에 긴 도로를 설치하고 진동 바닥위에 터널을 만들어서 생동감이 느껴지게끔 촬영을 하고

거기에 그린스크린을 이용해 합성을 한 후 VFX 작업을 했다고 한다.

댐을 박살내는 자체가 규모가 커서 헛점이 많이 보일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건 필자의 오해였다.

재난영화인만큼 큰 신경을 쓴게 눈에 보였고

댐처럼 거대하고도 견고하게 버티게끔 만들어진 건축물이 수압에 의해 무너지는걸 표현하려면

여러 방면에서 신경쓸게 많았을텐데 댐이 무너지는건 자연스러웠고 물이 요동치면서 일어나는

Mist, Spray등은 정말이지 끝내줬다. 댐이 무너지는데 정신이 팔려서 water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대충봐도 저 두 이펙트에 대한 부분은 눈에 띄었다.








서브 타이틀

SUB TITLE:
쓰나미




<쓰나미로 향하는 보트 무리>





<금문교를 덥치는 쓰나미>




영화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사상 최대 9.5를 넘는 9.6에 달하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솔직히 이 장면에선 water effect보다 보트들의 모습이 더 눈에 띄었다.

크루즈선이 뒤집히고 컨테니어선박이 도시로 밀려오고 ...난리를 부려주시는데

그 와중에 쓰나미를 넘기위해 보트들이 파도를 올라가는 장면은 장관이다.

감히 하이라이트 샷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다.


보트샷이 잘 나왔다고 해서 쓰나미가 허접했단건 전혀 아니다.

쓰나미는 더 리얼했다. 다른 영화들처럼 무지막지하게 덤벼드는 쓰나미라고 하기보단

좀 더 리얼리티한 쓰나미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필자는 이전에 <더 임파서블> 이라는 영화를 보았었는데 태국 쓰나미에 대한 영화였다.

<투모로우>나 <2012>보다는 <더 임파서블>의 쓰나미가 훨씬 리얼리티했고 쓰나미 영화인 만큼

쓰나미에 대한 피해를 잘 표현한 영화였다. <샌 안드레아스>의 쓰나미는 지진에 의한 피해의 추가적인

요인으로 나오긴 하지만 메인인 지진(fault effect)에 몫지 않는 퀄리티와 스케일을 보여준다. 

쓰나미가 도시로 몰려드는 장면은 자연스럽게 쓰나미가 흘러가는걸 표현함으로써 좀 더 공포감이 자극된 것 같다.

추가적으로 VFX팀은 쓰나미로 인한 피해를 표현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는데

샌프란시스코의 빌딩들이 세워진 시기가 다 틀리기 때문에 건물의 강도에 따라

현대적인 건물들은 쓰나미에 좀더 버티는걸 표현하고 이전에 세워진 건물들은 쓰나미에 처참하게 무너지는걸 표현했다고 한다.








서브 타이틀

SUB TITLE:
더 게이트





<더 게이트로 몰려오는 쓰나미>




<쓰나미로 인한 더 게이트 내부의 주인공들>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아니

하이라이트 장면임이 분명한 건축물 "더 게이트"에서 이루어지는 후반부 장면들은 여태껏 나왔던 재난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공사중인 건물 내로 밀려오는 쓰나미로 인한 내부의 붕괴, 건물 외벽의 붕괴...가라앉는 건물...물에 잠기고, 수압에 밀려나고

진정 주인공들이 재수없음을 나타내주는 하이라이트이다.







<수중카메라로 촬영하는 수중탱크 씬>





<더 게이트 촬영을 위한 수조 탱크>




<더 게이트 촬영을 위한 수조 탱크2>




"더 게이트"에 들어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이 큰 공을 들인걸 위에 첨부한 영상으로도 알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해보겠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고, 안 본 사람이라면 보길 바란다.

쓰나미가 몰려옴에 따라 250평에 달하는 "더 게이트"가 물속으로 가라앉게 되는데 그걸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호주에 있는 세트장에 수조탱크를 설치했다.

근데 대단한건 이 수조탱크의 크기가 호주에서 영화를 목적으로 제작한 탱크 중 최대 규모라는 것이다.

국내에서 제작된 재난영화 <해운대>에서도 이러한 수조탱크를 활용해서 부산의 거리씬을 촬영했는데

해운대를 촬영하기위한 수조 탱크에선 파도를 일으키기 위해 스태프들이 손수 고생을 했다. 하지만 <샌 안드레아스.>의 수조탱크는

탱크가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가 됬으며 심지어 "더 게이트"를 위한 내부 구조물까지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인터렉티브하게 설계되었다.

이 수조 탱크 촬영을 위해서 총 760만 리터 이상의 물을 사용했고 제한된 공간인 탱크 안에서 건물이 잠기는걸 표현하기 위해서

물이 차오르는 방식이 아닌, 실제처럼 구조물이 아래로 가라앉게 제작을 했으며 물이 밀어닥치는 장면은 3만4천 리터의 선적 컨테이너로

물을 실어 나른뒤 댐처럼 물을 부어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더 게이트"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은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다.










서브 타이틀

SUB TITLE:
comment

필자는 개인적으로 재난영화를 찾아보는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FX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FX가 많이 쓰이는 재난영화에 관심이 생기게 되서

<샌 안드레아스> 역시 기다렸던 작품이다. <더 임파서블>이후로는 정말이지 간만에 보는 재난영화였는데

나름 상당히 만족하며 관람했다. VFX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꼭 보는걸 추천하며 혹 필자처럼 FX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후에 레퍼런스로 봐도 될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스토리는 안봤으면 좋겠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리뷰때와는 다르게 개봉 이틀차에 관람을 한거라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가

없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만큼 자료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어벤져스2> 리뷰만큼 많은 정보를 담지 못한게 아쉽고 죄송스럽다.


수정에 관련된 내용은 댓글 혹은 필자의 이메일 zmfovlr@gmail.com 로 보내주면 반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Today
Total
본 블로그는 해상도 1100px 이상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으며, 태블릿을 제외한 모바일 환경에서는 기능의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